코딩은 끝났다. 그런데 이걸 세상에 어떻게 내놓지? "클라우드에 올려야 한다"는 건 알겠는데, 검색하면 AWS·GCP·Azure·Vercel·Railway… 이름만 수십 개. 이 글은 목적별로 3가지 조합만 골라서, 각각 언제·왜 쓰는지 정리한다.
💡 상황별 추천 PaaS
| 상황 | 추천 |
|---|---|
| 대규모 확장·커리어 스펙이 중요하다 | GCP (Cloud Run + Cloud SQL) |
| 일단 빠르게 런칭하고 검증하자 | Vercel + Supabase |
| 리눅스도 배우고, 월 비용도 예측하고 싶다 | DigitalOcean |
⚠️ "AWS는요?"
AWS는 서비스 수도 가장 많고 시장 점유율도 1위지만, 초보자에게는 비용 폭탄 리스크가 크다. NAT Gateway 과금, 데이터 전송(egress) 요금, 실수로 켜 놓은 인스턴스 등 — 요금 알림을 설정하고 매일 확인하지 않으면 예상 밖 청구서가 날아올 수 있다. 이 설정에 들이는 시간 대비, 위 3가지 중 하나로 시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.
1. "대기업의 맛" — 안정성 + 커리어 빌드
조합: GCP Cloud Run + Cloud SQL (PostgreSQL / MySQL)
가장 표준적이고, 취업 후 실무에서 가장 많이 마주칠 환경이다.
- Cloud Run (Compute) — 서버리스 끝판왕. Docker 이미지 하나 넘기면 Google이 배포·스케일링·HTTPS 전부 처리한다. 트래픽이 0이면 과금도 0.
- Cloud SQL (Database) — Google이 운영하는 관리형 RDB. 백업·패치·장애 복구를 Google SRE가 대신 해준다고 보면 된다.
장점: 세밀한 제어가 가능하고, 트래픽이 급증해도 자동 확장된다.
단점: 초기 설정(IAM, VPC, 서비스 계정 등)이 많아서 러닝 커브가 존재한다.
2. "힙스터의 맛" — 생산성 + 트렌드
조합: Vercel + Supabase (PostgreSQL)
지금 웹 개발 생태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조합. 해커톤·사이드 프로젝트처럼 "일단 빨리 런칭"이 목표일 때 최적이다.
- Vercel (Compute) — Next.js를 만든 회사. GitHub 연결 →
git push한 번이면 배포 끝. 프런트엔드 + API Route(서버리스 함수)를 한 리포에서 해결한다. - Supabase (BaaS + DB) — PostgreSQL 위에 인증(Auth)·파일 저장(Storage)·실시간 구독(Realtime)·Edge Functions까지 올려놓은 올인원 백엔드. 직접 API 서버를 짤 코드량을 대폭 줄여 준다.
장점: 배포 속도가 압도적이고, 무료 티어(Free Tier)가 관대하다.
단점: Vercel의 서버리스 함수에는 실행 시간 제한이 있어서, 장시간 연산이 필요한 작업에는 부적합하다.
3. "가성비의 맛" — 제어권 + 학습 효과
조합: DigitalOcean App Platform + Managed Database
Google은 너무 복잡하고, Vercel은 너무 추상화돼서 속이 안 보인다? 그 중간 지점이다.
- App Platform (PaaS) — Docker 컨테이너를 올리기 가장 직관적인 서비스. 설정이 단순해서 "컨테이너 배포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" 구조를 익히기 좋다.
- Managed Database — DigitalOcean이 운영하는 관리형 PostgreSQL/MySQL/Redis.
- 참고 — Droplet (IaaS): DigitalOcean의 핵심 상품은 Droplet, 즉 리눅스 VM 한 대를 통째로 빌리는 것이다. 직접 Docker를 설치하고 세팅할 수 있지만, DB만큼은 관리형(Managed)을 쓰는 게 국룰이다. 데이터 유실은 되돌릴 수 없다.
장점: 월 고정 요금이라 비용 예측이 쉽고, 리눅스 인프라를 직접 만져볼 수 있다.
단점: 자동 스케일링 유연성은 GCP·AWS 대비 제한적이다.